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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중

(尹承重 / Yoon Seung Joong / 1937~ / 2020 선출)

1960 서울대학 공과대학 건축학과 졸업
1961~1966 김수근 건축연구소 계획실장
1985~2019 ㈜원도시건축 회장 및 명예회장 역임
1994~1996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1996~2007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겸임교수
1999~2003 김수근문화재단 이사장
2003 옥관문화훈장
2015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Gold Medal)
2017 윤승중: 건축, 문장을 그리다 (국립현대미술관)
현 한국건축가협회 명예회장

한일은행 본점, 제일은행 본점, 조선일보사 신사옥, 포항제철 종합연구소, 한국무역센터, 대법원 청사 등

‘천년의 문’ 설계경기 계획안, 1999, 설계도면, 80×60(5패널)

윤승중 회원은 제일은행 본점, 한국무역센터, 대법원 청사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건축하여 한국 근대사의 건축적 기반을 마련한 건축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레니엄이라는 화두로 전 세계가 들떠있었던 1990년대 후반, ‘천년의 문’이라는 명제로 밀레니엄을 기념하는 설계경기가 있었다.

윤승중 회원은 지난 1970년 오사카EXPO 당시 30년 후인 서기2001년의 먼 미래를 지향했던 것을 떠올리고 설계경기에 참가했다고 한다. LCD보드와 같은 발광판으로 이루어진 열두 개의 문을 기호화한 구조물의 집합체와 유리돔 메인홀은 21세기의 첨단 과학문명과 지구환경의 보존이라는 명제를 동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하려는 제안이었다. 공동5위에 입상했고 결국 당선안도 백지화되었으나 처음으로 설계프로그램과 사이트맵을 통해 구상이 설계안으로 완성되었다는 의의를 갖는다.
윤승중 회원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건축가는 도면을 통해 대화하듯 삶을 그려내고, 도시 곳곳에 건축이라는 문장을 새긴다. 이미지에 사로잡힌 시대에 텍스트의 가치를 전시하는 것은 건축이라는 언어가 지녀야 할 도시에 대한 태도와 사람에 대한 예의를 말하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