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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균

(姜燦均 / Kang Chan Kyun / 1938~ / 2018 선출)

196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졸업
1966 제1회 대한민국상공미술전람회 대통령상
1971~1972 이탈리아 까라라 석공예학교 수학
1973 한국공예가협회 회장
1978~1979 이탈리아 피렌체 미술학교 수학
1989 제1회 목양공예상
2003 옥조근정훈장
2014 강찬균_새손길 전(국립현대미술관)
2018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새아침, 1979, 백동, 45x100x10
새손길, 2020, 황동, 50x90x5

강찬균 회원은 한국 현대 금속공예의 개척자이자 위축되어가는 금속공예의 기틀 마련을 위해 헌신해온 교육자이다. 1960~70년대에는 장르와 오브제에 대한 탐구를, 1980년대 이후 우화와 설화에 나타나는 민족의 해학성을 보여주는 소재를 차용해 작업해왔다.
강찬균 회원은 예술원 미술분과의 첫 금속공예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는 최근작품과 함께 비교적 초기작도 함께 선보여 그간의 작품활동을 함축적으로 소개한다.

1979년 작 <새아침>과 2020년 작 <새손길>은 강찬균 회원이 지향하는 작품세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바로 전통기법과 재료의 재발견뿐만 아니라 공예가 가지고 있는 ‘쓰임’이라는 기능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수납기능이 있는 함과 옷걸이, 단순히 오브제의 기능으로 몫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공예가 가지는 본연의 기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에 곧잘 등장하는 개구리는 강찬균 회원의 의식 속에 잠재된 생명력을 가진 인간상을 풀어내기 위한 해학적인 모티브이다. 공예의 쓰임과 한국의 정서가 적절히 혼합된 강찬균 회원의 작품은 마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처럼 관람자의 마음에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