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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金秉騏 / Kim Byung Ki / 1916~ / 2017 선출)

1935 일본 아방가르드양화연구소 입소
1939 일본 문화학원 졸업
1962 제2회 신인예술상 장려상 (문공부)
1965 제8회 상파울루비엔날레 커미셔너 및 국제전 심사위원
1967 제16회 국전 국무총리상 수상 (문교부)
1971 제2회 한국미술대상전 최우수상 수상 (한국일보사)
1989 제3회 김세중 조각상 (김세중 문화재단)
2014 김병기: 감각의 분할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
2017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늦은 오후의 역삼각, 2020, 캔버스에 유채, 162×130

한국미술계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김병기 회원은 일본 문화학원을 거쳐 아방가르드 양화 연구소 수학을 통해 추상미술의 전위에서 활동하면서 추상미술을 한국에 소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만 104세라는 신체적인 연령이 무색한 현역화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의 명제에 사용된 ‘늦은 오후’는 본인의 연령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붙은 역삼각형 부제는 늦은 오후에 난데없이 부는 비바람과 코로나라는 감염병이 창궐한 현상이 보여주는 불안정감을 나타낸다. 이는 곧 가혹한 현실이라는 것이다. 김병기 회원은 최근 몇 년 한국적 색채인 오방색에 빠져있다. 오행의 기운과 직결된 청, 적, 황, 백, 흑색이다. 각각 청은 동방, 적은 남방, 황은 중앙, 백은 서방, 흑은 북방을 이룬다. 서양화를 하지만 작업의 기반에는 동양성이 깔려 있다는 것, 형상성과 정신성이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