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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옥

(徐世鈺 / Suh Se Ok / 1929~ / 2008 선출)

1950 서울대 미술대학 졸업
1998 美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학교 명예 미술학 박사
2000 서세옥 특별전(광주비엔날레 본전시)
2005 올해의 작가 – 서세옥 회고전(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
2007 서세옥 전(日도쿄 메종 에르메스)
서세옥 회고전(대전시립미술관)
2008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서세옥 특별전(美휴스턴미술관)
2015-2016 서세옥 기증작품(100점) 특별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6 서세옥 전(갤러리현대)

사람들, 2000, 닥종이에 수묵, 72×90.3
사람들, 2010, 한지에 수묵, 158.5×111

서세옥 회원의 <사람들>은 인간을 제재로 하는 연작이다. 명제가 말하고 있듯이 인간 형상을 간결한 문인화적인 필법을 요약하고 있다.

전통미학을 견지하면서도 현대인의 미적 감수성에 상응하는 독창적인 해석을 통해 동적인 존재인 인간형상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것이다. 서세옥 회원의 <사람들> 연작은 연속적인 인간의 몸동작에서 미적 감흥을 자극하는 운율의 아름다움과 함께 시적인 정취를 발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여기 작품이 말하고 있듯이 춤을 추는 사람들을 표현한 수묵의 동세감은 단순한 붓의 놀음이 아니라 그 자신의 손과 몸으로 집적되는 우주적인 기운의 표출이다.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사유에 의해 응집하는 자연 및 우주의 기운을 미적 감흥에 실어 한 순간에 쏟아내는 속도감 넘치는 필치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불러일으킨다. 힘찬 기세의 동적인 운필에 의해 형용되는 인간의 형상은 율동감과 더불어 상형문자에 근접하는 것이다. 이는 현대문인화의 전범으로서 손색없다. 더 이상 요약할 수 없는 최소한의 이미지로 압축되는 그의 조형언어야말로 진정 문인화적인 정신의 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