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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로

(尹明老 / Youn Myeung Ro / 1936~ / 2004 선출)

1960 서울대 미술대학 졸업
1963 제3회 파리비엔날레
1967 제9회 상파울로비엔날레
1975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1990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 대상
1996 서울대미술대학 학장
2002 옥조근정훈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2003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이사장
2004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2006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2009 문화훈장
2010 개인전 중국미술관 베이징
2013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바람부는 날, 2019, 캔버스에 아크릴릭, 112×112

윤명로 회원은 엇갈린 붓질이나 균열의 방법으로 평면의 특유한 분할 효과를 화면상으로 추구해 온 뒤 2000년도 이후 그동안 모색해왔던 새로운 관계에서의 회화 문제를 연작 형태로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새로운 모색과 시도는 그의 그림에 새로운 예술적 과제를 풀어 나가는 하나의 계기를 만들게 된 것이다.


대략 2010년경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바람부는 날> 연작은 붓 대신 동네 철물점에서 구입한 싸리비를 이용해 그린 작품들이다. 마당의 눈을 싸리비로 쓸던 어느 날 문득 든 생각이 실제 작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부드러운 붓 대신 거친 싸리비를 이용함으로서 거친 바람결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윤명로 회원은 ‘바람이나 향기는 보이지 않는 존재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끔 그림으로 시각화하는 것이 추상이다. 추상은 정신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고 내가 가진 정신은 팔레트이고, 컬러이고, 캔버스이다.’라고 하였다.